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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제공: Keith Wigdor |
감마 처녀자리, 포리마, 29 처녀자리, 포스트바르타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 이 항성계의 주성은 광도가 거의 같은 F급 항성 두 개다. 각각 태양보다 5배 밝고, 44 AU 거리를 두고 서로를 공전한다. 이곳은 1752년 비르기니스 콤바인 함선 프라 안젤리코호가 고도 기술로 만들어진 최초의 비테라젠 유물인 버려진 외계 우주선을 발견한 곳으로 유명하다. 당시 이 함선은 인근 베타 처녀자리 항성계의 파시피카(Pacifica)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다. 프라 안젤리코호는 쌍성 가운데 더 밝은 별을 공전하는 버려진 우주선을 발견했다.
외계 기술로 목숨을 잃었다고 알려진 최초의 테라젠들은 1752년 반물질 추진 비르기니스 콤바인 함선 프라 안젤리코호에 타고 있던 186명이다. 이들은 쌍성 포리마를 공전하던, 기원을 알 수 없는 고대의 버려진 외계 우주선에 접근했다. 외계 우주선에는 자동 방어 체계가 여전히 작동 중이었던 듯하다. 외계 우주선은 이해할 수 없는 메시지를 프라 안젤리코호에 보낸 뒤, 초고밀도 물체를 선체에 발사했다. 아마 작은 블랙홀이었을 이 물체는 승무원 구역을 관통했고, 함선의 상부 구조를 심하게 뒤틀어 기밀 해치를 닫을 수 없게 만들었다. 그 뒤 외계 우주선은 자폭하며 안으로 붕괴했다. 의도한 자폭이었는지, 아니면 프라 안젤리코호를 공격한 무기가 오작동한 결과인지는 분명하지 않다. 유물은 프라 안젤리코호를 이심률이 매우 큰 궤도로 밀어냈고, 함선과 그 안의 시신은 1827년이 되어서야 발견되었다.
그 뒤 수 세기 동안 비르기니스 콤바인 외계고고학 연구소는 번창하며 외계 우주선과 프라 안젤리코호의 잔해를 연구했다. 특히 주목받은 것은 기술적 가능성이었다. 외계 기술은 블랙홀을 만들 새로운 방법이 존재함을 시사했다. 그때까지 알려진 방법은 심우주에서 거대한 물체끼리 인위적으로 충돌시키는 것뿐이었다. 이 외계기술(Xenotech)으로 블랙홀을 만들 수 있다면 시공간 공학이 크게 도약할 터였다.
포리마 항성계에는 유물을 연구할 거주지가 세워졌다. 그러나 광범위한 수색에도 우주선 잔해 말고는 아무것도 찾지 못했다. 새로운 외계기술도 끝내 개발하지 못했다. 이후 다른 곳에서 유물이 더 많이 발견되자 연구소는 토머스 제퍼슨 대학교에 편입되었다.
포리마 항성계는 현재 여러 바이오이드와 사이보그 클레이드들(Clades)가 사는 태양 지배령 보호령이다. 규모는 작지만 장비가 잘 갖춰진 외계고고학 연구소가 있다. 프라 안젤리코호를 나노 단위 정밀도로 복원한 전시물과 유물의 겉모습만 재현한 전시물은 인기 관광 명소다.
관련 문서
관련 주제
개발 노트
글: M. Alan Kazlev
최초 게시일: 2001년 12월 19일
최초 게시일: 2001년 12월 19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