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생성

Cosmogenesis


네겐트로피 동맹에서 인기 있는 모도소폰트 여가 활동 가운데 하나는 코스모제네시스(Cosmogenesis)라는 '게임'이다. 우주를 생성하고 시뮬레이션 시간 동안 계속 작동하게 할 규칙 세트를 만드는 것이 주된 목표다. 일단 규칙 세트를 완성하면 창조자는 더 이상 개입하지 않고 사건을 수동적으로 관찰한다.

대부분의 네겐트로픽 정치체가 보유한 정거장, 우주선, 행성, 궤도 구조물 등에는 코스모제네시스 챔버가 설치되어 꾸준히 쓰인다. 문서 설명에 따르면 처리 부하가 커서 프로그램을 실행한 뒤 결과가 나오기까지 눈에 띄는 지연이 발생한다. 결과가 해당 지역의 새로운 최고 점수라면, 프로그램은 창조자에게 사건 전개를 시뮬레이션으로 볼 권한을 제공한다. 최고 점수를 경신하지 못했어도 소액을 내면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모든 게임 애호가가 제공되는 재생 기능을 이용하는 것은 아니다. 그래픽 디스플레이를 보며 '시간을 낭비'하기보다 규칙 세트를 조정해 다시 실행하는 쪽을 선호하는 이들도 있다.

게임 점수는 시뮬레이션이 '종말' 조건 — 중력 붕괴, 열사, 또는 기타 대량 파괴 — 없이 성공적으로 작동한 시간에 따라 매긴다. 시뮬레이션 안에서 생명체 또는 인공생명(Alife)가 생성되면 상당한 보너스를 받는다. 지각자(Sentient) 생명체를 생성하면 엄청난 보너스를 받지만, 아직 이 보너스를 획득한 참가자는 없다.

상당한 경쟁이 벌어지는 한편, 이미 검증된 규칙 세트도 판매된다. 게임의 유명한 실력자들은 규칙 세트 작성법을 가르치기도 한다. 시뮬레이션 안에서 인공생명을 생성할 정확한 조건을 처음 발견한 소폰트는 너무 많은 이들이 찾는 바람에 개인 코스모제네시스 챔버에서 혼자 작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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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노트
글: John B
최초 게시일: 2003년 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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